전 일하는 엄마인데요.. 신랑이 7월초부터 장기 해외출장을 가있어서 이번에 아이 어린이집 방학 때 꼼짝없이 일주일 회사 휴가를 쓰게 되었어요.
정말..정말정말.. 외롭습니다!!! 아직 만 세돌이 안된 아이와 하루종일 함께 하려니..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정말 외로워요. ㅠㅠ 누군가 어른과 한시간이라도 대화를 나누고픈.. 일하는 엄마라 주변에 아는 또래 엄마도 없고.. 아이도 많이 심심해하고.. 둘이 공연도 관람하고, 여행도 다녀왔지만.. 전 뭔가 아이에게 많이 못해준 것 같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내일!! 내일부터 전 다시 출근, 아이는 다시 등원 ㅎㅎ 아이도 친구들 만나 신나고 저도 출근해서 좋습니다. ^^(말이 휴가이지 집에서도 계속 회사일을 했기에 거의 재택근무나 다름없었음) 아이낳고 출산휴가+육아휴직때 느꼈던 그 알수 없는 외로움을 또 느끼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