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남자입니다.
제겐 지금 400일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나이는 27살입니다.
제겐 작은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이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장거리 커플이라서
일주일에 한번, 아주가끔 두번정도 만났습니다.
둘다 처음사귀는 연애상대이고
장거리다 보니 두사람다 평일에는 싱글일때와 큰차이 없이 여가를 즐기고있습니다.
저는 주로 게임을 하거나, 야구를 보거나, 게임방송을 보는등의 여가를 하구요.
여자친구는 저랑 취향이 좀 많이 다른편입니다.
둘이 결혼하면 둘이 잘 맞춰나갈 수 있을까.. 도 하나의 고민이고..
취향도 다르지만 성향도 다릅니다.
저는 집돌이, 여자친구는 밖을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외식을 하고 사람만나는걸 좋아합니다.
소비도 즐기는 편이고.. 저는 되게 아끼는 스타일이구요..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여자후배도 결혼하게되면 재산관리는 꼭 제가 해라고 하구요.
지금까지는 큰 트러블이 없었는데 다른점이 많다보니 잘 맞춰나갈지 걱정이네요.
이사람이 아니면 죽을거 같다!!!
이런 상태는 아니고, 사람 괜찮고 성격좋고 해서 하는 결혼.
근데 성향은 좀 다른 사람..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여러사람을 만나봐라..하는 식의 조언은 이미 늦은듯..ㅋ,
결혼이 이사람을 통해 내가 이득이 봐야 한다는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주고 헌신하고 맞춰나간다는건 알지만
성향과 취향이 좀 다르다보니..또 평일에 워낙 제재없이 잘 놀았었다보니.. 걱정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