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 맘 먹고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한때는 라면 하나를 다 못 먹고 치킨 한마리 시키면 서너조각 먹으면 물려서 못먹고 버리는게 다반사였던 시절도 있었네요..

언제부터였는진 모르겠어요..
라면에 밥 말아 먹어도 그냥 적당했고..
잔치국수 한번 말면 2인분은 기본으로 먹네요..
육수 아까우니 국물까지 싹싹이요..
이건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짜장 짬뽕 고민 안해요...그냥 둘다 시켜 먹거든요..
혼자 살다보니 배달 음식 주로 먹었어요..
1주일에 세번이상 맥주500ml 세네캔씩..
물론 치킨 피자 초밥같은 안주..

안되겠다 싶었어요..
이상하게 체중은 크게 변화가 없었어요..
물론 고도비만이긴하지만요..
그런데 체중은 1년전 비하면 2~4키로 적게 나가는데
배랑 얼굴만 엄청 쪘어요..
엉덩이랑 허벅지는 꼬챙이처럼 말라가고 종아리는 이 무게를 버터야 하니 허벅지 보다 굵어졌어요..
엉덩이밑으로는 거의 가죽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아..죄송해요.ㅋ
묻고자 한건 이게 아닌데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암튼 그래서 다이어트 결심하고 4일 워밍업으로 먹고싶은거 소식하고 배달음식 끊었어요..
2주간 위 줄이는거 목표해서 하루 1000kal 내외로 먹고 있는데..오늘은 너무 어지럽고 매스껍고..힘들어요..
위가 힘든가봐요..
안먹을수 있는데 몸이 힘드니 어떡해야 하나 싶네요..
혹시 이럴때 배 안 부르게 체력 충전할만한 음식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