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리뷰.
1. 킹스랜딩 레드킵을 불태우는 건 어차피 민간인 피해가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왜 망설이는지 이해가 안 됨.
오히려 드래곤의 강력함을 과시하여 통치에 유익할 것 같음.
대니와 티리온은 미린에 쳐들어온 배들을 드래곤 브레스로 침몰시킴.
이번 리치 공습도 티리온이 같이 있는 거 보면 어느정도 동의한 걸로 보임.
근데 왜 유독 킹스랜딩 공성전만 안하는지 노이해. 드래곤 이용해 블랙워터 베이 제공권 장악하고 언설리드랑 그 외 병력 조금만 상륙시키면 끝날 거 같은디.
2. 유출된 스포일러가 꽤 정확도가 높아보임. 그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킹스랜딩의 설득을 위해 좀비포획이란 위험한 작업에 들어가는데, 그게 왜 필요한지 노이해.
애초에 킹스랜딩 쪽 서세이측 병력이 그런 모험을 통해 설득을 할만큼 유효한 병력인지 잘 모르겠슴.
그냥 서자전쟁때 램지 뭉개뜨린 것처럼 다 뭉개고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도 될텐데 ..
애초에 설득이고 자시고 할 것 같으면 왜 램지한텐 그렇게 안함? 서세이가 더 나쁜 년인건 온세상이 다 아는데 왜 그런 절차를 거치는 것인지 노이해.
3. 마틴옹이 집필한 범위를 넘어설수록 뭔가 작품성은 떨어지는 느낌.
시즌1은 명작이고, 그 이후 대부분의 시즌이 훌륭한 개연성과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나,
호도르 이름의 의미를 알고나서부터 이후의 전개는 조금 삐걱대는 느낌임. 뭐 시즌6도 워낙 사이다같은 장면이 많고 기대감을 품게하고 영상미도 화려해서 다 차치하고 재밌게 봤는데 .. 이번 시즌은 전투씬 빼고는 좀 루즈한 느낌.
4. 전투씬은 확실히 훌륭함. 이번 브론을 중심으로한 전투씬은 서자전의 존을 따라가는 카메라와 비슷한 느낌. 전반적으로 서자전도 그렇고 이번 전투씬도 그렇고 덩케르크도 그랬고 .. 전쟁씬에서 영상에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이 많이 추가되는 것 같음. 일명 개판이라는 점. 영웅이고 자시고 살기 바쁘다는 점.
5. 마지막 장면은 왠지 와우가 떠올랐슴. 아 대니.. 아 제이미.. 이렇게 죽나? 조마조마했는데, 브론이 뛰어든 장면이 마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로쉬가 그롬마쉬 구하는 장면과 비슷했슴.
한줄 요약 : 영상미는 갈수록 훌륭해지나, 작품성과 개연성 측면에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부분이 많이 생김.
하일 스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