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아주 친한 친구를 만났어요 오랜만에 친구는 미혼이구요 저흰 30대 후반입니다 최근 제 남편이 영업이 잘안되 3달동안 생활비를 못가져 왔어요 다행이 제가 안정적인 수입을 벌고 있어 가정생활엔 별 무리가 없구요. 남편이 생활비를 안줘서 힘들다 내가 200만원 쓰라고 남편줬어 라고 친구에게 푸념을 했는데 이게 저의 대실수 였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친구가 완전 한심한 눈으로 절 쳐다보더니 200만원? 남자가 어떻게 여자한테 돈을타써? 세상에 200만원? 허참 니네 남편 와... 어떻게 여자한테 돈을 참내 야 차라리 발기불능인 남자가 낫지 어떻게 여자한테 돈을 타쓸수 있냐? 거짓말 안하고 저렇게 말하더군요 순간 아 내가 말실수 했구나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 이생각이 딱 들더군요 아무리 친하지만 개인생활을 오픈하는게 아니였는데 그 뒤로도 계속 제 남편을 비난하더군요 전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요 앞으로 그 친구에게 제 남편은 능력없는 여자 돈이나 빼쓰는 남자로 낙인찍혔겠지요 아이고
여러분들 아무리 친해도 부부간의 일은 절대로 오픈하지마시고 좀 적당히 말씀하시기 바래요 아이고...말조심해야지 정말 어제의 나로 돌아가 입을 때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