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제목을 개XX라고 쓸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존중해서 개라고 써둡니다...
보통 주에 서너번 아내하고 아침에 동네 뒷산 정상찍고
내려와서 출근을 하는편이에요..
오늘 아침 하산하는길에 성인만한 큰 개를 아주머니 혼자 목줄을 하고 올라오시더라고요
대충 먼곳에서 봐도 개가 엄청 커 보여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막상 거리가 가까워지니 개놈이 막 짖고 으르렁 거리면서 달려들라고 하잖아요
뭔 위협적인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눈을 마주친것도 아닌데.. 이 개노무님이 하..
하..진짜 씨껍했네요
물론 착한개도 있고 안무는 개도 있어요..
개는 동물이니까 본능이라는것도 있고 다 이해합니다 이해는 하는데....
근데 개엄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아 괜찮아요~ 우리개는 안물어요~호호호" 이지랄 하..
목줄하고 있는 개한테 질질 끌려갈정도로 힘도 없어보이더만
진짜 개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개엄마도 어쩌질 못하는거 아닌가요? 하..
진짜 있는욕 없는욕 쌍욕을 해줄려다가 아내가 말리고 아침부터 성질내기 싫기도 싫고
큰개도 무섭고 하...빡치는 한숨만 쉬고 내려왔네요..
적다보니 고구마네.. 어쩐지 아침밥을 고구마하고 우유를 주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