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달달한 글은 아니에요.
제목대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조금 지친 마음이 커요.
그 친구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일회일비 하는것도 이제 귀찮아요.
그 친구에게 저는 그저 조금 친한 오빠 중 한명일탠데.
원래가 주변 남자들이랑 친한 성격이라 갠톡도 자주 주고받고 넉살 좋게 대해주는 사람 중 한명일탠데.
이런것들 하나 하나가 저를 지치게 만듭니다.
매일 매일 고뇌하고 고통받고 웃다가 울다가.
저를 들었다 놨다 하는 그녀에게 원망하는 마음마저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그만하려고 해요.
저는 나름 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녀가 저에게 해주는 것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저와 그녀 사이에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고백이란건 너무나도 이기적이네요.
통제되지 않는 나. 점점 멍청해지는 나. 그런 제 감정이 너무나도 싫은거 같아요.
나름 연애에도 익숙해지고 썸타는것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전 아직 멀었나봐요 ㅋㅋ
그래서요.
이젠 좀 편해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 심장은 직접 고백해서 차이지 않으면 말을 안들어먹는 나쁘고 못된 놈이거든요.
이런걸 어찌 보면 연애적 자살이라고 봐도 괜찮을까요? ㅋㅋ
오유에 썸타는 모든 분들. 연애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