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글 입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animal&no=185409#memoWrapper89076474 너무 애기라서 좀 걱정하긴 했는데요, 보호하시는 분이 공시생이시고 알바도 하시고 해서 일찍 데려왔었어요.
남아가 치즈냥이구요 다롱이래요. 여아가 턱시도 이고 곰이래요. 이름은 기념으로 그냥 그렇게 부르기로 했어요. 다롱이가 훨씬 활발하네요.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빽빽대고 우유도 더 잘먹고요. 곰이는 좀 내성적인것 같아 스트레스 안 주고 우유도 조금씩 자주 먹이려고 노력중이에요.
연락은 많이 받으셨는데 다들 한마리만 원하셔서 제게 왔대요. 저는 두마리의 네바를 찾고있었는데, 이유는 알러지 때문이었어요. 평생 항히스타민 먹을 생각 하고( 평소에도 먼지네 꽃가루네 알러지성 비염이 있어용.) 데려왔는데 3일이 넘었고, 아직은 알러지약 안 먹고도 괜찮아요.
잘 적응 하고 있고, 잘 먹고 잘 싸는데 잠만 계속 자네요. 병원에 물어보니 약 3주 뒤쯤 데려오라고 하네요. 그 전에 제채기 하고 배변만 잘 지켜보라고 하셨구요.
보호하시던 분이 무지개다리 건널때 까지 잘 부탁한다고, 나중에 무슨 일 생겨서 병원비 걱정되면 도움주싱다고 까지 걱정을 하고 가셨어요. 물론 그정도 경제력도 안되면서 데려온건 아니지만, 이분 맘이 넘 이쁘시죠?
그만큼 이쁘게 키울게요~~ 짐도 분유 먹이느라 깼다가 글 남기네요. 급 부지런해짐.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키우던 골든 시원하게 수영하는 모습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