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심야로 보고 와서,, 자고 일어나도 여운이 남아 있네요...
제가 경상도 사람이지만, 어린시절 전라도에서 한참을 커서,
국민학교 6학년떄, 전학을 갔기에 그 이전엔 이런 내용을 전여 알지 못하고 살아 왔었습니다.
전학 후 그때 쯤 학교 근처 버스정거장에서 몇장의 사진과, 브라운관 tv에 비디오로
틀어주던 영상이 당시에는 어려서 뭔지 몰랐지만,
(당시에는 어린 맘에 관심도 없고 해서,, 6.25전쟁때 내용인가 했던것 같음)
고등학교떄 관련 내용등을 알게되고, 적잖히 충격을 받았던 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영화는 조연들도 좋았지만, 송강호의 표정은 정말, 무력함에서 나오는 안타가움이 눈시울을 계속 젖게 만들더군요..
몇몇 씬들이 마음에 안들수 있지만, 감독 입장에선 다큐로만 만들수 없으니, 조금 무리한 감이 있지만,
외지인의 입장에서 적당히 조절해서 잘 담았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튼, 아직 살아 있을 당시 투입된 공수대원등 관련자들, 양심적인 고백이라도 있어
죄값을 받아야할 ㄱㅆㄲ들은 정말 어떻게든 처벌을 받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명량이니, 국제시장이니 그런것보다, 이런 영화가 최대 관객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면 합니다.
근 현대사의 어찌보면 가장 큰 아픈 상처인데, 아직도 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ㅅㅂㅆㄲ들을 재대로
아닥시킬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다음주 중에 다시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