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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73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이언니★
추천 : 12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06 13:37:10
시게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5.18 이야기는 아무래도 이 곳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끝나고 나니 왜이리 눈물이 쏟아지던지요.
장면 장면 마다 가슴을 졸이며 봤고
지금의 북한과 다를 것 없는 그 시절 계엄령이 선포 된 남한의 모습은
언제나처럼 마음을 쿵쾅 거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오열하고 나니 마음 저 편에선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문재인 이었지...
변호인을 볼 때만 해도 불안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을 이내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지금 우리에겐 문재인이 있습니다.
내가 이 나라를 위해 무얼 하며 살 수 있을까... 되뇌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것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5.18 민주화 영웅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들이 흘린 피를 밟고 지금 우리는 봄날을 향해 걸어 가고 있습니다.
함께 누리지 못해 아쉽고, 미안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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