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교대생들이 어떤 시위을 하는지 궁금증을 가지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가 화가 난 지점은 저 시위하시는 분들이 미래의 내 아들딸의 선생님으로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겁는다. 시위 피켓을 보니 오히려 우려가 큽니다.
절박한 취준생이라는 느낌보다는 철밥통 마인드에 일찍 물든 엘리트 의식이 느껴졌습니다.
교사도 직업입니다만 우리가 흔히들 '사'자 들어간 직업에 거는 흔한 기대가 있지않습니까?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써의 직업이 아닌 한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가치판단을 책임지는것에 큰 역할을 하는것이 교사 아닙니까.
그리고 신생아 수가 70년대에 100만명에서 2011년 기준으로 47만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어요. 그 사이 학교와 교실은 또 얼마나 늘었나요?
임용발령대기 한도 3년, 과다 T.O로 대기중인 선배들이 503정부 이후로 얼마나 있을까요? 3년 지나면 임용취소되는거 아시잖아요?
딱 세가지만 물어보고 싶어요.
-초등학교 학급당 인원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줄어드는 추세인지?
-503때 과다T.O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T.O있는 지방은 왜 안가려고 하시는지?
근데 이런 물음에 상식적인 답을 알고계시다면
시위현장에 안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