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들은 제주교대 2학년입니다. 중학교때 부터 선생님과 경찰. 군인을 꿈꿔왔고 고등학교 3년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에 갔습니다. 경찰대나 사관학교를 안간 이유는 색맹 때문입니다. 중고등 교사가 되는 사대를 안가고 교대를 간 이유는 상대적으로 임용이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대를 가려고 목표를 세우니 정말 입학 허들이 높더군요 수능 성적이 서.연.고.에 입학할수 있을만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죠.
16년 제주교대 입학정원이 120명이었습니다. 17년에는 110명 정도를 뽑았답니다. 18년 예상은 100명 이하랍니다. 계속 입학정원을 줄여 왔던거죠.
제주도 초등 교사 임용은 해마다 줄어왔고, 당연히 올해도 줄거라고 예상해 왔습니다. 그러나 교대 입학생도 계속 줄어드니 그마만한 경쟁이 계속될거라고 예상 했었더랍니다.
올초 제주도 초등교사 임용도 70명 정도여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번 발표로 15명으로 줄었습니다. 이미 임용고시 패스한 미발령 대기자가 100명이 있는데 15명 뽚는거죠.
이미 임용고시 패스한 120명 가량에 올해 임용고시 패스할 100명 정도를 더하면 220명이 넘는데 15명 뽑는답니다. 내년이 되면 200명 가량의 대기자에 신규 임용고시 패스한 100명을 합쳐서 300명 가량에서 올해보다 더 적은수가 임용 될거라고 봅니다.한 12ㅡ3명 정도???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등의 이슈까지 생각해보면 해가 갈수록 임용 숫자가 줄어들거로 봅니다.
제아들이 임용을 볼 2년뒤에는 대기자 400명에 신규 100명 해서 500명 지원에 10명 임용 수준이 될거로 보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군대를 가야해서 졸업 시점에 임용이 안되면 군대 갔다와서 다시 임용고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임용고시 통과후 3년안에 임용이 안되면 임용고시를 다시 봐야합니다. 임용고시 합격후 임용이 안되서, 합격 취소 처리후에 다시 치를 임용고시를 위해서 2ㅡ3년간을 게속 공부하다가 재응시할 여학생에 비하면 당연히 불리할거로 예상합니다.
현재 2학년 재학생도 여학생이 100명이 넘고 제아들같은 남학생은 20명이 안됩니다. 교대라는 학교 자체가 여학생이 90% 정도 되거든요.
아무튼 2학년인 제 아들은 학교른 자퇴하고 다른 학교에 편입해야하나, 대입을 다시 공부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남학생의 경우는 대부분 군대문제가 걸려서 임용이 거의 불가능할거로 예상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