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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4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린님★
추천 : 63
조회수 : 343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8/05 20:51:31
응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태어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힘찬 응원은 처음 받아봐서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전에 글도 썼지만, 사실 저는 첨부터 영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고
제자길로 가야한다고 했을때 내심 기뻤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좀 신났습니다. ㅎㅎ
안받고 있었던건 돈도 문제지만 엄마의 엄청난 반대로 엄마가 불쌍하게 느껴져서
받겠단 말을 못꺼내고 있었던거죠.ㅠ
그런데 이번엔 엄마가 왜 하라고 했는지 그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이런얘기가 있더군요.
무당도 애길 낳으면 몸주신이 3년은 아기 키우라고 쉬게 해준다구요,
먼저 저는 미혼모입니다.
아이를 혼자 키우고있죠.
아이 아빠는 본인 공부가 하고싶다고 우리 둘을 포기했습니다.
웃긴건 그 일이 남을 케어하는 간호사입니다. ㅋㅋㅋ
지 자식도 버리는 인간이 뭔 환자들을 보살핀다고ㅎㅎ
분명히 벌 받을꺼라 믿으며 버티고 살고있습니다.
딸이 오늘 생일이라 딱 7살이 되었습니다.^^
모성애가 남다른 엄마는 손녀딸을 진짜 끔찍히 생각합니다.
모기에 물려도 속상해 울정도로-_-;;
그런 목숨보다 귀한 손녀가 제 꿈에도 나오기 시작하네요.
웃긴게 위의 말대로 애가 태어나고 3년간 희안하게 꿈을 한번도 꾼적이 없습니다.
몸도 괜찮았구요.
희안하기도하죠ㅎㅎ
근데 아이가 3살이 되니 여느때와 다름없이 꿈을 꾸네요.
첫번째 꿈입니다.
화장실서 머리를 감는데 천장에서 거꾸로 모습으로 머리 풀어헤친 여자가 입은 찢어지게 웃음서 실실 내려오네요.
왓더! !
진짜 욕나올뻔!
너무 놀래서 아이가 있는 방으로 갔는데!
아이가 아기 모습인데 그 망할냔이 우리 애한테 씌인거임!
아이의 팔을 붇잡고 소리를 지르니 사라지다가 다시 아이 얼굴이 그여자얼굴로 겹쳐지면서 씨익 웃는겁니다.
근데 꿈에 애아빠가 있는겁니다.
달려가서 불러오니 본인이 이럴때 어떻게 하는 안답니다.
그러더니 애팔을 커터칼로 긋더니 그 피로 본인 얼굴에 뭘 그리네요.
부적같이.
그러고 애가 본모습 찾고 꿈에서 깼는데 너무너무 생생하고
무서워서 한동안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구요.
꿈에서 애아빠의 모습을 빌린 신장님이라 하더군요.
그 절에 가면 부처님 옆에 칼이나 언월도같은거 들고 계신 분들요.
두번째 꿈
제가 신생아가 된 딸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제3자의눈으로 위에서 지켜보는 상황.
제가 가위를 들더니 아이 팔을 싹뚝. 자르더군요.
그 느낌이요. 설명을 못해요ㅠ
사람 팔을 자르는 생생한 느낌까지 다 느껴지는건 너무한거 아님? ㅠㅠ
그러더니 뒤를 돌아 지켜보던 날보더니 내얼굴로 얘길하네요.
"이게 끝이 아니다. 다른 가족도 다칠꺼다."
놀라서 깼습니다.
깨고나서도 며칠동안 그 느낌이 손에 남아있어서 밥을 못 헉었어요.
울엄마는 이 얘기듣고 심각성을 느끼고 가게문까지 닫고 부천까지 차끌고 올라갔어요.
유명한 무당한테 가보자고.
엄청 유명해서 잘 볼줄 알았는데 집안만 더 엉망진창 되서 돈만 몇천 날렸지만.
그 얘긴 다음에.
세번째 꿈.
엄마는 미용실을 합니다.
그리고 조상님들께 엄청 정성을 들이십니다.
제삿밥 못드시는 조상님 밥까지 챙겨드리고 천도제도 꼭 합니다.
예전 살던 터 쎄진 아파트에 꿈에 제가 살고 있었는데 왠 키가 크고 머리색도 알록달록 이쁘게 꾸민 할머니가 들어오시네요.
하시는 말씀이.
"느 엄마가 내머리를 너무 이쁘게 해줘서 고마워서 충고해주려고 들렀다.
쟤가 ㅇㅇ이제? (오라비 이름) 쟤한테 ㅇㅇ(딸이름)이 절대 맡기지마라."
그 말씀 하시곤 사라지심.
네번째 꿈.
세번째와 연관된 꿈인데
오라비가 집에 온날엔 꼭 꿈을 꾸게 되었는데 3번을 꾸더군요.
오라비가 우리 애를 방에 가두고 애는 살려달라 문두드리고.
애를 불가까이에 데리고 간다던지.
저는 왜그러냐고 화내고. .
누가들어도 애한테 표적이 간다는 걸 꿈으로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왠만함 눌리고 살자시고. .
몇몇 무당분들이 애가 13살이 되면 제가 죽니마니 할 만큼
뭔 일이 난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애한테 신이 왔다거나. . 그런일인듯)
근데 저번주에 일이 터진겁니다.
애랑 저녁에 밥을 먹는데 딸애가 이러네요.
"엄마. 왜 저한테 무선운게 자꾸 눈에 띄는 걸까요?"
듣고 뜨악하더군요.
아닌척 뭐가 보이냐하니 아까도 할머니방에서 노는데
검은옷을 입고 얼굴도 검은 사람이 머리도 무섭게 하고
눈도 무섭게 해서 방으로 들어오려했답니다.
그 전에도 어린이집에서 애들 얼굴이 무서운 얼굴 바껴서 보이고
제가 천장에 모기 잡는거 볼때도 천장에서 크고 시커먼 눈이 뻔건 박쥐같은게 내려오더라네요.
그 얘기듣는데 저의 그 심정을 어떻게 말로 하겠어요ㅠㅠ
잘때 무서운 꿈꾼다고 자는것도 무서워서 잘 못자더라구요.
우리애라서 그런게 아니라 울딸래미는 그냥 어른이에요.
애가 생각하는 것도 또래랑 다르고 말도 그렇고 의젓 그자체에요.
6살때부터 항상
"엄마 저 키우신다고 일도 힘든데 감사해요~크면 제가 스포츠카 사드릴께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마트가서과자를 사도 절대 2개를 안사요;;
"엄마 힘들게 번 돈인데 다른건 다음에 사주세요~"
그냥 얘는 갓난아기때부터 하지말라는건 그 흔한 식당에서 헤작질도 한번 안해본 아기였다는ㅎㅎ
아,칭찬하려고 쓴게 아니고 그만큼 애가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애기땜에 보통 애들이 하는 상상속 이야기가 아니란거죠ㅠㅠ
사촌오빠 안사람=새언니의 친정 어머님이 무당이셔서 데니고 가보니 안타까워 죽을라하시네요. .
"진짜 착한애네 세상에~~ 애가 정말 착하고 똑똑하네! 얘는 진짜 잘키워야해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에 억장이 무너지네요.
안받고 버티니 이제 그 기운이 애한테 간다고.
음력 7월이 넘으면 신기가 아이한테 간다고 하시네요.
저도 그럴꺼라고 느껴지는게 있었어요.
어느날부터 애 눈빛이 서슬 퍼렇다고 해야하나?
그런 얘길 듣는데 어느 엄마가 가만 있겠어요ㅠ
이젠 엄마를 위해서 안받는건 갖다버리고 내 새끼를 위해서 받아야할 때인거죠.
그래서 어제 세명이서 손잡고 올라갔다왔네요.
제가 굳이 자식 얘기까지 팔려가며 이얘길 하는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해주셔서에요.
눌를 수있음 누르길 바라셔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도 안할 수있음 안하는게 애키우기는 좋습니다.
기도하러 가려해도 애가 걸리니까요. .
앞으로 신받기 위한 과정을 올리려구요.
흥미위주로 올리는게 아니라 이 곳에서도 분명 저와 같은 분들이계실텐데 엄청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요.
저도 아무리 뒤지고 티비든 동영상이든 안찾아본게 없는데 자세하고 세세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서 받기로 맘먹고 진행하려니 겁이 나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포장없이 세세하게 다 알려드릴려구요.
저같이 헤매시지 않도록.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진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좋은 무당이 되서 오유에 나눔도 하고
어감이 이상하지만 재능기부ㅋㅋ도 하겠습니다. ㅋㅋ
오늘 우리 애 생일이라 베오베티켓 쓰려했는데 민증이 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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