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자다가 깨서 화장실 가려고 방문을 열었는데.... 방문 바로 앞에 엄지손가락만한 바퀴가 있었네요.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수건(잘때 항상 베게 위에 수건을 얹어놓고 잡니다)으로 바퀴를 마구 내리쳤는데 잠결이라 그런지 얘가 하나도 안맞아서
미친듯이 발광하다가 신발장 옆 구석으로 쏙 들어가 버렸네요....
그렇게 큰 바퀴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정말...
바퀴 때문에 잠은 다 깨서 씻고 일어났네요...하...
약국 가서 약 사오고 싶어도 하필 주말이라 다 안열텐데 주말동안 바퀴랑 같이 살아야겠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