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 입원하고 그후 제가 입원했는데
시어머니 그때 전화로 애아빠 간이 안좋으니 영양제 잘 챙겨먹여라..집이 지저분해서 아픈거다..
그후 첫째 감기랑 장염으로 병원다녀오니 시어머니가 또 한소리하네요
니가 설거지를 쌓아놓아서 그런거다 집이 더러워서 그렇다
싱크대 제대로 닦았냐 공기청정기 점검해라 음식을 뭘 먹였길래 애가 저러냐
제가 입원했을땐 전화로 잔소리 늘어놓더니 애가 아프니까
우시면서 ㅡㅡ 저한테 고래고래 화내며 잔소리 하네요
애아픈게 엄마탓이에요? 애아빠 아픈것도 엄마탓인가요?
저도 입원했는데 괜찮냐는 말 하나 없이 니가 똑바로 생활 안하니 아픈거다 시전하시더니만
응급실도 둘째 봐줄사람 없어서 둘째 데리고 고생하며 검사받고 수액맞고 했는데 전화로 하시는 말
"애 지금 뭐하고 있냐? 병원에서 애 고생시키고 있네?"
애 넘 보고싶어 영상통화 거니 바쁘니 끊어라 애보고싶음 아프질말던가..ㅡㅡ;; 이러시고
누군 애아프면 속 안상하나요 젤 속상한건 애엄만데
가족중 누가 아프건, 심지어 제가 아파도 니가 문제라고 하니 열통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