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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달님이 어느정도 흠집이 있었던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
게시물ID : sisa_973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chist
추천 : 2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4 12:03:28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타국에서 마음으로나마 지지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취임이후 세달이 다 되어가는데
지지율이 75%를 아직도 넘는걸 보면서 참으로 좋은 한편에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방향 좋은 마음으로 정책을 펼치더라도 어떤 상황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는게 정치판이니만큼 한 상황이 잘못 진행되어 그게 큰 직격탄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아마 예전부터 이를 갈며 끌어내리기에 열을 쓰던 집단들은 이때다 싶어 물어뜯기 바쁘겠고 그에 따라 중도지지자들도 마음이 쉽게 변할 수 있겠죠. 
그럼 지지율도 그만큼 폭락하겠고 떨어진 만큼 다시 올리는건 모래알을 하나씩 모아 성을 쌓는것처럼 어렵겠지요.

하얀 옷에 얼룩이 묻으면 그 얼룩이 너무나도 돋보여
그 얼룩만 보이게 되는것처럼 달님도 그렇게 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차라리 어느정도 얼룩이 있던 사람이었으면 새로생긴 얼룩도 잘 티가 나질 않을텐데...하고 생각도 해보긴 합니다만

애초에 너무나도 깨끗한 달님을 보고 새정부의 적임자로 생각하신 분들도 적지 않을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이런 망상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가 맞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이 생기면 우리 지지자들이 철처히 지켜줘야겠지요.

오히려 달님이 대한민국에 묻은 얼룩들을 깨끗히 세탁해줬으면 좋겠습니다.(홍씨이야기 아닙니다.)


먼 타지에서나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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