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작성을 위하여 음슴체로 작성하겠슴
친한 형님이 있음
참고로 나이가 45살 인데 30대 중후반으로 보일 정도로 동안에 얼굴도 잘생겼고 노래,춤 심지어 피아노도 잘치고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정말 주위사람 누구가 좋아하고 따르는 천사같은 분임
딸아이가 하나 있는데 12살로 우리딸과 동갑이며 아이들 끼리도 아주 친함
편의상 A라고 하겠음
안타깝게도 A가 4살때 형수님이 암으로 돌아가셨음
형님은 그때부터 하던 사업도 접고 학교 등하교 시켜주고 정말 정성을 다해서 키우셨음
다행히 사업이 잘되었었고 괜찮은 금액에 사업체를 넘긴터라 죽을때까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음
다행히 A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버지 말씀도 잘듣는 착한 딸로 자라고 있음
4년전부터 A가 관심있어 하던 댄스학원에 다니게 되었음
실력이 출중하여 2년전부터 공연반에 들어가서 주말마다 행사에 다니고 있으며 해외공연도 1년에 두어번씩 나갈정도임
그 학원에는 A를 잘챙겨주는 고2짜리 언니가 있음
편의상 B라고 하겠음
A를 친동생처럼 잘 챙겨주어서 형님이 선물도 많이 사주고 심지어 그집 엄마,아빠하고도 친하게 되엇음
나랑도 친해져서 가끔 그 집 식구들이랑 세집이 만나서 저녁도 먹고 그집 아빠와도 3명이 의형제 처럼 친해졌음
그런데 어느날 B엄마가 형님에게 부탁이 있다며 학원을 그만둬 달라고 얘기하였음
형님은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절대 그럴수 없다며 거절함
A가 정말 열섬히 잘하고 있고 아마 춤에 빠지지 않았으면 어린 나이에 엄마의 존재의 부재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을것이기 때문에
그만 둘수가 없었음
B엄마가 부탁한 이유는 B가 형님을 좋아한다고 부모님들 한테 고백을 한거임....
심지어 남자로 좋아한다고.....
B 부모님도 멘붕 형님도 멘붕중임
B 아버지도 형님을 너무 잘알기 때문에 힘들게 오래 고민하다 얘기를 꺼냈다고 했음
형님이 학원에 안가면 될수도 있겠지만 그러기가 힘듦
지방행사에 가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챙겨야함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 옷갈아 입히는거, 심지어 무대분장까지 부모들이 해주고 있음
다른 부모들이 자기들 아이들 챙기기도 바쁜데 다른 집아이까지 거둬줄 여력이 없음
모진 사람같으면 내가 문제일으킨것도 아닌데 모르겠다 배째라 라고 하겠지만 이 착한 형님은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임
어떻게 해야할지 나한테 물어보는데 나로 모르겠음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