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4주훈련) 준비물!

안녕하세요, 여기에는 처음 글을 써보는것 같네요!

전문연구요원으로 4주 군사훈련을 갈 때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주 훈련소 필요물품

1.  목감기약 (스트렙실, 용각산 등)
기본적으로 들고온 약은 자발적으로 내라고하지만 가방에 몇 개 숨겨 놓고 먹어도 됨. 가방검사를 따로 하지는 않음. 2주쯤 무조건 목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생기고 곧 걸림…

2.  화장품
자기가 쓰는 기초화장품 등은 들고가서 사용해도 됨. 물론 사용할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  선크림
야외 훈련을 받을 때 필요함. 여름이 아니라면 굳이 바를 필요는 없지만 자외선은 언제나 있기 때문에… 훈련 나가기 전에 다들 많이 바름.

4.  무릎, 팔꿈치 보호대
다들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가 있음. 아마 훈련소 앞에서도 파는 것 같음. 각개훈련 때 엎드려서 포복을 해야되는데 돌이 있고 모래여서 착용하지 않으면 까짐. 그러나 착용하면 언제든지 쉽게 엎드리고 관절에도 무리 안감.

5.  세면용품 (폼클렌징, 바디, 샴푸, 비누 등등)
자기가 사회 때 사용하던 모든걸 들고 가도 됨. 비누를 보급으로 하나 주긴하는데 부족하기도 하고 사제보다 질이 안좋음. 머리가 짧아서 굳이 샴푸를 쓸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필요하다면 들고가도 됨. 한달치 쓸만큼만 통에 담아가길..

6.  속옷, 수건, 양말
사제를 써도 되는지는 모름? 그러나 검사는 따로 안함. 그러나 기본적으로 속옷(삼각) 3개, 수건 2개가 보급이 나오는데 보통 다 이걸로 씀. 사제를 꺼내기도 귀찮음.. 양말의 경우 다 통일되게 신고 속옷과 달리 외부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4개 보급나오는걸 추천함. 부족하면 빨아쓰면 됨.

7. 편지 세트 (편지지, 봉투, 우표, 풀)
사랑하는 애인과 가족을 위해서 넉넉히 들고 갈 것을 추천함. 편지지의 경우 거기서 필요하다고 하면 주기도 하지만 느리게 주고 왠만하면 자기 것 쓰는게 속 편함. 봉투도 주긴 하지만 늦음.. 그리고 봉투는 규격 봉투로. 우표는 많이가지고 갈 것을 추천함. 주변이 많이 없어서 여러 사람 주다보면 부족할 수도 있음.(390원짜리로)

8. 책, 논문 등등
사실 원래는 책이랑 논문 등은 반입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음. 실제로도 소대장이 안된다고 했지만! 다들 들고 옴. 자신의 관물대에 놓고 보면 되기도 하고 사실 분대장들이 크게 터치하지 않음. 왠만하면 시간이 잘 안가는 책들을 추천함. 소설책은 하루 만에 다 읽어서 지루함… 그리고 다 읽으면 아마 옆사람도 책을 가지고 왔을 테니 서로 교환해서 읽으면 됨.

9. 분식류 (레모나, 초콜렛 등등)
비타민을 위해서 레모나는 괜찮은 것 같음. 초콜렛은 워낙 초콜렛바를 많이 주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건강과 관련해서 부식을 가져가도 좋음. 그러나 부식류도 반입이 원래는 불가능한 거라 걸리면 뺏김.

10.  사제 위장크림 (이니스프리)
사실 위장크림은 각개전투때만 사용함. 기본적으로 보급으로 주는건 흑연으로 검은색만 사용함. 피부에 나쁘지 않다고는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이니스프리 사제 위장크림을 가져가면 인기 좋음. 발림성도 좋고 잘 지워지고 선크림 역할도 함. 그러나 굳이 가져갈 필요는 없으니 판단은 본인 몫.

11.  손목전자시계
훈련은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고 훈련소 안에도 벽걸이 시계가 있으나 본인 시계를 들고가면 언제든지 시간을 볼 수 있어서 유용함. 이것도 굳이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나 본인의 판단으로 필요하면 가져가는 걸 추천. 참고로 시계를 가져가서 시간을 보면 시간이 잘 안가는 느낌이라고 하지만 있으면 분단위로 진행되는 포상 전화나 불침번 때 시간체크 등이 용이함. 싸고 튼튼한걸 추천.

12.  수첩, 필기류
가지고 다니기 좋은 걸로 추천함. 할 일 등을 적어도 되고 일기를 적어도 됨. 불침번을 설 때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도 되고.. 있으면 나쁘지 않음.

13.  3M 귀마개
총 쏠 때 소음이 꽤 큼. 훈련소에서도 사격 나가기 전에 모두 귀마개 착용하라고 나눠주긴 하지만 나눠주는 보급품의 질은…그다지… 본인이 그냥 3M귀마개 들고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됨.

14.  여유분 가방
퇴소하고 나올 때 들어올 때 보다 짐이 훨씬 많아짐. 보급받은 것들 등등 그리고 중요한 군복이 있어서 무조건 여유분 가방을 들고가는 것을 정말 추천. 튼튼한 쇼핑백이든 접어지는 백팩이든 들고가면 나중에 들고나올 때 다 담아서 올 수 있음.

15.  라이트펜
사실 불침번 설 때 빼고는 필요없음. 불침번 때도 사실 더 쓸일 없고 비싸기만하고 가면 잘 고장남. 안가져가도 전혀 문제없음.

16.  깔창, 물집방지패드
본인이 물집이 잘 잡히는 경우라면 추천함. 그러나 신형 전투화가 잘나오고 워낙 괜찮아서 오래 걸어도 큰 무리 없음.

17.  휴지류 (그냥 티슈, 물티슈)
보급으로 두루마리 휴지 1롤이 나오긴 함. 그러나 사람마다 쓰는 양이 달라서 더 필요할 수도 있음. 그리고 비데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면 물티슈를 가져가는걸 매우 추천함. 그 외에도 간단하게 청소할 때 물티슈를 자주 쓰니 많이 가져가는 것도 괜찮음.

18.  그 외 보급 나오는 것들
속옷, 수건, 양말, 손톱깍기, 비누, 비누통, 빨래비누, 면도기, 운동화, 군복, 군화, 두루마리 휴지, 마스크, 고무링

* 친구, 여자친구, 가족 등 중요한 지인의 주소와 번호는 미리미리 알아가는 것을 추천. 편지 쓸 때는 우편번호까지 쓰는게 정확신속하게 전달되니 우편번호까지 알아가면 좋음.
** 담배, 전자제품, 날카로운 금속류 등을 반입하는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책임 못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