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4살 아들 둘 있는 아빠입니다.
애들 태어나면서 TV를 없애버려서 드라마고 뭐고 암것도 못보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응답하라 시리즈 링크를 우연찮게 보게되어
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3일째 잠도 못자고 이렇게 밤새 보고 있네요.
지나간 세월에 대한 추억도 곱씹고, 그 시절의 문화도 다시 접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 연인간의 가슴 뭉클한 감정들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이젠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서 와이프하고 매일 육아 문제로 싸우고, 다투면서 살지만, 그래도 애들 키우며, 오순도순 그렇게 살고 싶네요.
원래 미드,영드 말곤 잘 안보는데 정말 응답하라 1988은 울면서, 또는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네요.
한밤중에 갑자기 감수성 포텐 터져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이제 응답하라 1997 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