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일주일정도 지난 것같아요. 알바 중 바쁘게 일하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져요. 괜찮은 척 웃다가도 뭐하는건가 싶어요. 연락 좀 안 되고 표현 좀 안 해주는게 뭐 대수라고..이렇게 아플줄 알았으면 헤어지자고 안 했을텐데 말이에요. 몸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질 수도 있는건데 내가 이해 못해준 것같아요. 한달만 더 버티면 다시 매일 볼거고 그러면 그 전처럼 지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혼자 맘삭힐때가 더 나았던 것같아요. 적어도 그 땐 보고싶다고 말할 수 있었으니까요. 너무 보고 싶고 이 상황이 거짓말같고 눈앞에 나타날 것만 같아요.
이 노래가 끝나면이란 노래를 반복으로 틀어놓고 듣고있어요. 처음에는 진짜 이 노래만 듣고 끝내야지, 잊어야지하는 마음으로 틀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 노래가 끝나고나면 정말로 우리 사이가 영영 끝인거고 우리추억이 사라지는 것같아서 다음 곡으로 넘기지 못하겠어요..이 노래를 넘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쿨하지 못한 내가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