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에 영산강 간다고 글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글 올리는데 오래 걸렸네요....
지금부터 영산강 섬진강 라이딩 올리겠습니다.
친구차를 타고 1차숙소인 목표를 향해서 달리는 중에 노을이 이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ㅋㅋㅋ
이번 라이딩의 총 목표는 290km네요 네이버 시간 기준 약 19시간 30분....
목포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여관에서 친구랑 둘이 1박을하고 5시 기상 후 영산강 하구뚝인증센터 근처에서 한 컷을 찍었습니다.
영산강하구뚝에서 달리기 시작할 때의 사진입니다
여기를 조금 지나고 나니 안개가 엄청나게 생기더라구요
자전거도 전부 젖을만큼 안개가 심했습니다
느러지 전만관람대 인증센터까지 달리는데 길도 안좋고 공사중인 구간이 많아서 시간로스가 많아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죠
여기는 느러지전망대 근처에욬ㅋㅋ
친구가 클릿을 신어서 쩔뚝거리며 올라가는 사진을 뒤에서 도촬하는 센스~!!
전망대 정상에서 찍은 사진인데 뷰가 예술입니다~!!
위의 두 사진은 죽산보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부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걱정하고 속도를 높여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승촌보 가는 도중 펑크가 나서 시간도 많이 소모하게 됐네요....ㅠㅠㅠ
여기는 나주에서 유명한 곰탕집입니다~!!
진짜 부산 촌놈이 여태껏 먹어본 곰탕중에 제일 맛났어요~!!
삼월이집님께서 추천해주신곳인데 장난아닙니다~!!(닉넴언급 죄송합니다..;;;;;)
담양 대나무숲인증센터 사진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
여기는 그 이름도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입니다~!
1일차에 섬진강 중간까지 가려고 했는데 장경인대염이 재발해서 속도가 안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때 쯤 나타난 인증센터 입니다...
뒤에 담양댐 인증센터까지 달렸는데 무릎이 너무 아프다보니 사진도 없네요..ㅠㅠㅠ
담양댐에서 24번국도를 따라서 순창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강진면으로 가서 섬진강을 따라 라이딩을 했습니다.
백팩없이 처음 라이딩을 해봐서 라이딩중 사진찍기고 어렵고 섬진강의 경우는 야간라이딩을 해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ㅠㅠㅠ
기록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장경인대가 제발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해서 속상했던....ㅠㅠㅠ
그리고 담양댐가는데 우레탄으로 자전거길 구성하신분~!!!
여기서 자전거 타보신건지 의심됩니다.!!!!
진짜 힘들어요..ㅠㅠㅠ
장군목 인증센터에서 약 8km정도 떨어진 강변민박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인당3만원이라 매우 비쌌던....
저녁에 파스바르고 다리도 올리고 스트레칭도 하고 잤지만 무릎이 너무 아파서 계속 잠을 설쳐서 아침에 일찍일어났습니다.
숙소 밖에서 경치를 보는 너무 이뻐서 사진 한 컷~!!
이번 여행에서 제일 이쁜경치인건 함정입니다..ㅋㅋㅋㅋ
여기는 친구랑 같이 잤던 숙소입니다
크고 좋은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는....ㅠㅠㅠ
자고 일어나도 무릎이 계속아팠는데 향가터널 오는길에 무릎에서 뚝소리가 나더니 이제는 제대로 페달링을 할 수 없을정도로 아파서 겨우 겨우 왔네요...
터널 내 풍경이 이쁜데 하나도 못찍어서 아쉽네요...
터널을 나오면 이런 이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이후로는 얕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아주 쉬운 라이딩 코스입니다
하지만 무릎이 안움직이는 제 상태로는 라이딩이 불가해서 끌바까지 하는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횡탄정에 놀러오신 아주머니들한테도 추월을 당하는 상태라 친구한테 사과를 구했죠...
미안하다 더이상 달릴 수가 없다....
친구는 사정암까지 찍으면 근처에 구례가 있으니 거기서 라이딩을 종료하자고 합니다.
여기는 횡탄전인증센터 근처로 기억을 하고 있네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많은분들이 놀러오셨어요~
저희 일행 자전거를 보더니 이런건 얼마정도 하냐고 물으셔서 가격을 말했더니 흠칫~!!
아직은 자전거가 200을 넘는게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ㅎㅎㅎ
끌바 또 끌바 어금니 꽉깨물고 사성암까지 와서 찍은 인증사진입니다
여기서 배알수도까지는 50km미만인데..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네요....
사설이 많았지만 계획했던 영산강 섬진강 종주가 실패했습니다.
국토종주할때도 포기는 없었는데 아프니까 마음이 약해지면서 추후로 미루게 되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열정이 식어서 그런건지 종주 실패하고 집에 와서 오히려 고민이 많아진 여행이었습니다
다리가 아파도 계속 달렸어야 하는데 라는 미련이 너무 남는 종주였구요
물론 자신의 체력과 컨티션에 맞춰서 달리는게 맞지만 의욕을 몸이 못따라가니 무릎이 너무 원망스럽드라구요
종주 후 병원에 방문하니 2달간 통원치료 해라고 해서 5월부터 7월까지 통원치료 하며 자전거는 전혀 못타고 있었고
현재도 구경중입니다
자전거를 참 좋아하는데 못타니 속상하네요..
이상으로 허접한 뉴비의 허접한 라이딩 후기 였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이전에 종주관련 질문글에 글 남겨주신분들 약속을 못지켜서 죄송합니다..ㅠㅠ
좀 더 건강해져서 섬진강 종주를 완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안전 라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