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이 생체실험으로 악명 높은 일본의 731부대 가담자들이 대거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해군과 민간 의대에서도 생체실험을 했다는 내용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번엔 731부대를 이끌었던 이시이 시로 군의중장의 전후 행적에 대해 고발합니다.
이시이는 패전과 함께 서둘러 일본으로 탈출한 뒤 도쿄에서 신분을 감춘 채 여관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1960년 교토대에서 731부대 가담자에게 수여한 학위 논문에 지도교수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둔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생체실험 경험을 후진들에게 전수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