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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17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리앙★
추천 : 0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7/31 21:24:01
저는 모태신앙에 크리스천이고요
독실하지는 않고 교회에 사람 좋아서 다니는 뜨내기에요
제가 이제 나이가 좀 있다 보니까
같은 교회 형누나 집사님들이
맘에 드는 사람 없냐고 자꾸 떠보네요;;
근데 대학교 크리스천 동아리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는 크리스천이 꼭 크리스천하고만
결혼해야 한다는 신념을 주입하더라고요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과연 좋은건가 싶어서요
저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이라고
안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가정을 꾸릴거라고 보지 않거든요
흔히 이중생활이라고 하잖아요
크리스천에게는 그런 게 없을 거라는 편견이
사회생활로 이미 산산이 박살난 터라서
솔직히 나이는 차고 해놓은건 없는 몇몇 신도들이
백만장자가 와도 크리스천 아니면 결혼 안할거라고
고백아닌 고백을 들으면
솔직히 너무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도덕적으로 선민의식 아닌가 싶어요
특히 자매들이 그런거 좀 심하더라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런 측면이 역으로 작용해서
교회가 가정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오히려 교회 내에서 신앙과 사회적 지위
모두를 석권하는 사람은 솔직히 사회적 지위 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부럽기도 합니다
멋있잖아요 뭔가 잘 베풀것같고 사회성 좋을것같아서요
진짜 그런 종류의 화목함은 부럽더라고요
사람 나름이라는 모범답안 말고
오유징어 선배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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