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를 보고 바로 기절하고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하루사이에 벌써 기억이 흐릿한게 꿈을 꾼게 아닌가 싶습니다.
관란 구역은 다 구역 150번대였는데 제 앞에 키 크신 분들이 많아서 가, 나 플로어 쪽 스테이지 공연은 거의 보질 못해 속상했으나!
럽순이들이 돌출스테이지로 올때는 완전 축복받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케이가 다 구역쪽에서 애교 보여줄때는 그거 하나로
티켓값은 벌었단 생각이 들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써클이였는데 팬들을 정말 생각 많이 했구나 생각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처음 돌출 플로어에서 빙글 빙글 돌아가는것까진 그려려니 했는데. 무대가 위로 올라가며 좌석구역 팬들에게 눈 높이를 맞춰주는 (요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슾이 멋졌습니다. 겨나럽때 좌석구역은 거의 티비시청모드였던것에 비하면 정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앵콜곡 때도 깜작 좌석구역에서 나타나 좌석 팬들과 가까이에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할땐 넘나 부럽부럽
커다란 하트 인형에서 작은 아이스크림콘 인형으로 바뀐 이유도 더 멀리 던져 좌석 구역까지 선물을 주고 싶어서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즐거운 관람이였습니다. 3시간 서있는게 힘들고 괴로웠지만 겨나럽때 좌석에 있던때랑 비교해서 생각하면 역시 분위기는 스탠딩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번은 좌석일듯 하네요 ㅎㅎ 마무리를 역시 . 뿅!
땅에 떨어져있던걸 주웠더니 뱁솔이가 있었습니다. 다들 못잡으시면 다음 타겟을 노리느라 땅에 떨어지는걸 못봤던 모양이에요.
저도 못잡고 낙담해서 고개를 떨궜는데 눈에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