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정도 쉬다 근무를 하러 나와서는 나름 근무도 하면서 농땡이를 치다 8월달 쇼카드(행사관련)를 정리하려고 한참 뜯던 중 한 아저씨.. 라기보단 할아버지의 중간? 여튼 아저씨라고 하죠. 한손에 소주 한병을 들고 오더니 죽을거 같이 배가 고프다고 빵을 달라면서 테이블에 앉네요 그래서 손님보고 계산 후 드시라고 하니까 뜬금없이 욕+저 근무 이외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저보고 근무한거 맞냐고 하길래 아니라니까 거짓말 적당히 치라고 흰 머리가 한두명이냐고. (참고로 흰 머리는 아닙니다. 직접 시술해서 노랑+회색이 섞인 플레티넘 실버라는 색상입니다) 여튼 이야기를 하면서 절 칠거 같기에 카운터 밑에 있는 수화기를 내리고 기다렸죠. 한참이 지나도 안오고.. 한 6분이 지나야 오네요. 6분이면 충분히 사람 죽이고도 남는 시간인데 경찰분들은 한두번도 아니고 늦게 오네요.(경찰서 차로 1분거리) 이래서 진심 경찰이나 진상이나 멘붕이 일어나네요. 알바 하면서 야간은 진짜 위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