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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사쿠라인지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게시물ID : sisa_972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크아빠
추천 : 75
조회수 : 2834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7/31 00:08:23
당원중심주의를 지켜나가는지 보면된다.
바로 공천권 말이다.
 
 
1. "우원식이 사쿠라다." "추미애가 사쿠라다." 따지는 것은 의미 없다.
추미애는 당원중심주의, 네트워크정당 건설, 대선후보 보호 등을 걸고 당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상당한 수준으로 약속을 지켰다.
또 이 약속은 문통 당선 이후에도 유효하다.
문통을 끝까지 지켜낼 이가 의원중에 몇명이나 되겠는가? 결국 당원, 지지자 밖에 더 있나?
 
추미애가 내년 지선을 준비하는 걸 보면 된다.
전략공천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이며 공천권을 당원에게 넘기는 시스템을 견고하게 만들고,
당원의 의사를 폭넓게 받아 들이는 체제를 강화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추미애가 자기정치 한다 어쩐다 말이 많은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
공천권만 당원들한테 주면된다. 
공천권이 당원에게 있으면 추미애가 자기정치하겠다고 나서는 것 장려해야 된다.
문통 지지하는 당원한테 잘보여 자기정치 하겠다는데 그게 사쿠라 짓인가?
 
 
2. 우원식의 문제점은 그가 사쿠라냐 아니냐 하는 따위의 것보다도 낮은 수준에 있다.
바로 원내대표로서 유능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는 원내 협상 지휘관이다.
약세속에서 강행 돌파를 하던, 아니면 연수를 하던, 합당을 미끼로 전략을 짜던 주어진 상황에서 유능함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방심이나 하고 있다.
 
그의 문제를 추미애에 대한 마타도어(추미애의 말이 막말인가?)로 물타기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추미애는 촛불정국과 대선 정국을 지나며 정국 운영엔 대한 자신의 안목과 실력을 입증했다.
큰 판에서 안목과 실력을 상당부분 검증 받은 당대표를 이제 1군 올라와 실력입증 안된 유망주나 다름없는 초짜 지휘관에 비하는 것은 바보나 할짓이다.
 
 
3. 드루 뭐시기의 말을 믿는 분들은 왜 그의 말을 믿으시나?
그의 수많은 허황된 주장에서도 몇가지 임팩트 있는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아닌가?
추론 과정이야 어떤지 몰라도 예측결과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실적이 있기 때문 아닌가? 
 
왜 그의 실적에는 무한신뢰를 주면서 추대표의 실적은 무시하는가?
 
추미애는 당대표선거때 우리에게 했던 약속 지켰다.
우리는 추대표가 지킨 약속의 크기만큼 그녀에게 신뢰를 주면 된다.
 
 
4.문통이 합당을 원한다고?
문통이 민주당 대표를 맡으면서 세웠던 목표가 당 혁신이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에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당심과 민심을 맞추는 작업을 한거다.
그결과 많은 권리당원이 입당하며 당심과 민심의 일치가 이루어졌다.
 
지금 합당을 하려면 국당에서 무었을 요구할까?
공천권이다.
경선을 하지않고 공천을 받으려 할거다.
민주당이 구태스런 과거로 돌아가면 다음 대선 민주당이 가져온다고 확신할 수 있나?
이런 합당을 원한다고?
문통이 합당을 원한다면 이런 모습일거다.
"민주당 공천 시스템 인정하고 들어와. 경선 기회는 줄게."
현재 까지 추대표가 보여온 모습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5.추대표 흔들려 하는 사람들 중 몇 사람은 차기 후보중 누군가 쪽의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당내에 새로운 기반을 만들려 하는 사람.
추를 흔들어 리더쉽에 금이 가면 합당으로 가는 길을 열수 있으니 좋고,
합당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움직일 공간은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좋고.
 
 
6.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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