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과 일본 여행을 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가장입니다.
보통 일본의 한도시를 목표로 정하고 그 뒷배경(?)을 공부하는걸 좋아합니다.
금번도 가족 투표로 관광 도시를 결정하였고, 나가사키 도시를 공부하면서 알게되었지만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많은 부분이 화를 나게 합니다.
1. 나가사키는 인구는 약 40만으로 일본내에서도 작은 도시다.
2. 일본 히로시마 / 나가사키에는 원폭이 투하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한국인도 희생되었으나,
히로시마와 다르게 나가사키시는 원폭 평화공원내 한국인 위령비를 세워주지 않았다.
- 그것도 겨우겨우 평화공원밖 화장실 맞으편에 초라하게 있음, 중국인 위령비는 평화공원 내 있음
- 일본 우익들은 조선인 희생자 위령비 반대서명 운동까지 함
4. 군함도(하시마 섬)가 2년전 세계문화유산 등재되면서 나가사키시는 많은 관광객을 현재 유치하고 있다.
- 세계문화유산 등재 조건이, 조선/중국인 징용노동자 명시하기로 하였으나 대부분 무시하고 있음
- 금번 군함도 영화 개봉으로 인하여 한국인의 관심도가 올라갈것을 예상하여 방송국등에서 나가사키시에
인터뷰등을 요청하고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인터뷰를 하려고 하였으나 철저히 거절중
저는 역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곳 좋은사람만 보는것보다도
아픔을 함께 이해할줄 알아야 인간다운 인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금번 가서. 조선인 희생자 위령비가서 물이라도 한잔 올리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