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를 조용히 하차했다.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위한 결단이다.
'자기야' 제작진은 11일 스포츠조선에 "이만기 씨가 지난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며 "정계 진출과 관련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조용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지난 10일 방송에는 인기커플 이만기와 '제리장모'의 하차를 알리는 자막이나 마지막 인사도 방송에 담지 않았다. 두 사람 대신 의학박사 홍혜걸과 장모가 새 출연자로 등장했다.
이에 이만기 교수는 전화인터뷰에서 "김해 시장이 아닌 총선 쪽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작진도 장모님도 아쉬워하시더라. 그 동안 좋은 추억을 함께 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