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야... 중 ... 내가 밖에 나갈 때 마다 뭐라고 했냐? 어떤 형식이든 어떤 내용이든 북 하고 만나서 얘기 하자고 했냐? 안 했냐? 것도 싫으면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들 이라도 만나게 해주자고 했는데도 북 쟤네들이 뭐라 했냐? 스포츠 같이 하면서 얘기 하자고 했는데도 흥! 이산가족들 만나면서 다시 안면 좀 트자고 해도 흥! 이제 다시 ICBM을 또 쏴제끼는데.... 나도 미 한테 할 말이 없지 않겠냐? "
중: "...."
한: " 야... 중.. 나도 죽갔어... "
중: " 그래서 기어코 사드를 다 배치하겠단 거? "
한: " 야 일단 가배치야.... 그리고 환경평가도 같이 병행 하고 있어... 나도 우리나라에 사드 들어오는거 싫어 너 내 상황 몰라? 나도 한계야 그리고 이렇게 시간 끌 수 있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 북 새끼 저거 하는 꼬라지 봐라! "
중: ".... 그래서 어쩌란거? "
한: "일단 대화의 시작이 중요해! 너하고 북은 혈맹 아니냐? 니가 북 한테 좀 기어나와서 말 좀 하자고 해줘 만약에 북 쟤네들이 끝까지 저런다면 우리들의 남은 카드는 미의 MD(미사일 디펜스)에 끌려 들어가는 수 밖에는 선택 할 수 있는게 없다. 아오~~ 나도 개짜증이다 ㅜㅜ "
중: " 일단 좀 있어봐.... 내가 북 새끼 하고 얘기 좀 해 볼께 배치는 하지마봐 "
한: " 시간 없어! 어여 어여~~ "
뭐 이런식으로 해서 요번 추석쯤에 이산가족 상봉과 우리와 북의 대화의 물꼬가 터지지 않을까? 예상 해 봅니다.
또 우리가 선제적으로 사드를 배치 한다고 하니 이 번 북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 미국과 일본이 평소처럼 "죽일놈들" 이라며 길길이 날뛰는 것을 미리 막고 대화의 주체가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가 된 것이 소득이라고 봅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사드 신중론자였던 문 대통령이 강공으로 나온데다 계속 북과의 대화 노력을 해서 북이 핵 동결을 한다면 사드 배치 명분이 없는 걸 잘아는 그들로써도 이번에는 북을 강하게 압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