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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0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나노고릴라★
추천 : 13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7/29 18:25:34
12월에 셋째를 유산했어요.
직장도 멀었고 서비스업이라 진상한테 치이는 스트레스도 심해서인지 10주쯤 심장이 뛰지않아 유산을 했었어요.
첫째랑 둘째가 밝고 빛나는 아이가 되라고 햇님이라고 태명도 지어줬었는데 충격이 컸었죠..
몸추스리고 직장에 복귀했는데 갈수록 안좋은 일도 겹치고 집안일로도 스트레스가 머리꼭대기까지 쌓였었는데
지난 달 쯤 진상중에 상 진상을 만나고서 폭발했나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위경련을 달고 있고 숨도 막히는 것 같고
머리도 시도때도없이 핑 돌면서 속도 안좋더라구요.
생리도 석달을 건너뛰고 참다보니 제 속만 갉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둘째 입학 때 쓰려고 아껴놓은 육아휴직을 냈어요.
그런데 분명히 2주전까지만해도 테스트기도 한줄이고 생리도 계속 없어서 생리유도주사를 맞았거든요!
열흘이 지나도 생리가 없어서 병원에 다시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임신이네요 ㅎㅎㅎㅎㅎ...
초기라 초음파에 안잡혔나봐요 .
그동안 증세들이 마음편하게 지내고픈 햇님이의 신호였을까요
휴직내고 들어온 첫 주말에 짠하고 나타나줬네요.
이번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열달뒤에 손 꼭 잡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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