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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이름을 세기고 사는 일
게시물ID : readers_29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기
추천 : 5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9 16:18:24
벗어날 수 없는 가로수는 박혀버린 거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당장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대개 그렇다. 깊게 인박혀 벗어낼 수 없는 습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스스로가 부정 당한다. 그건 꽤나 아픈 이름을 세기고 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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