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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0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돌아갈래★
추천 : 19
조회수 : 100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7/28 17:46:28
여자친구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할게요 ㅠㅠ
17일 집계약 만료라 이사를 했음.
중간에 집주인이 한번 바뀜.
짐을 다 빼고 집주인과 통화를 하는데
집주인이 두달치 월세가 밀렸다고 함 1차멘붕
늦게 보낸적은 있어도 안 보낸적은 없다고 확인 부탁드림
그래도 두달치가 부족하다 하심 ㅠㅠ
은행 거래내역서 팩스로 전송받아 확인 시작
체크카드라 술 엄청 마신거 강제로 확인 함 ㅋㅋ
2월달에 월급이 밀려서 월세 입금 2달치를 한번에
송금함. 그런데 내가 전주인 한테 송금을 했던 것 ㅠㅠ
전주인 전화번호가 없는번호로 나오길래 은행에 요청함
일주일만에 전주인과 통화를 함.
자초지종 설명드리고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송금 부탁드림
전주인이 은행 다녀오는 수고비를 달라함
은행 다녀오시는 택시비를 제하고 보내달라 말씀드림
전주인 십만원 제하고 보내준다고 함 여기서 2차멘붕
여기서부터 녹음 시작.
전주인 "모르는 돈이 들어온건 알고 있었다 누군지 몰라
그냥 두고 있었다. 근데 왜 이제 얘기하냐? 알아서 해라
십만원 빼고 받을라면 받고 싫으면 말아라 돈 다쓰고 없다"
배째라 시전하심.
그거 쓰심 횡려죄 성립된다고 법적절차 들어가기전에
송금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림.
다시한번 다쓰고 돈없다 확인시켜주시며 전화 끊으심.
사무실 정문앞에 파출소 있음.
파출소장님이랑 출근때마다 인사하고 자주 커피마시는
사이임. 어제도 회사 이사님께서 시골에서 가져오신
복숭아 드리면서 커피 얻어 마시고 옴.
이러저러하다 상황 설명드림. 소장님 직접 통화하심.
전주인 그래도 못준다 알아서 하라고 함 니가 경찰이면
나는 대통령이다 이럼 ㅋㅋㅋ 분명 파출소 전화로 걸었는데
소장님 이렇게 저렇게 진행하라 하심.
두달치 월세 56만원 없어도 산다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갈
생각임. 나도 ㅇㅅㅈ 시전해줄테니 잘 받으셔요 영감님 ㅋㅋ
돈보내준다해도 합의 안볼 생각으로 끝까지 힘내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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