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enbung_50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나노고릴라★
추천 : 8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28 16:25:31
오늘 밖에서 점심을 먹고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들어갔어요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려는데 기계가 지폐를 먹었는데 카운터도 비어있고 관리자도 전활안받아서 계속 전화 걸며 서있는데
코인노래방은 문이 투명하잖아요~
지폐교환기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방에서 모자 눌러쓴 사람이
아까부터 노래도 안하고 휴대폰만 응시하며 자세도 좀 이상하고 그렇더라구요
전화하면서 가까이 가봤는데 야동을 틀고 열심히 손 운동중이대요.
다행히 아짐이라 당황하지 않고 증거촬영을 했고
시간이 낮시간대라 거의 중고딩 여학생들 목소리만 들리는데 코인노래방 한바퀴 휙 돌아보니 코너쪽방은 아예 일부러 안가면 사람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관리자도 없는데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되더라구요.
어차피 야외에서 ㄸㄸㄸㄸ 하는 놈들은 찌질해서 사람덮칠 용기가 없을 것 같지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어요
습한날씨에 애 데리고 밖에서 경찰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진 않더라구요. 애가 너무힘들어해서 도중에 갈까 고민도 했지만 ㅠㅠㅠ 혹시라도 이 변태놈이 그 전에 나올까봐 초조할때 쯤 경찰분들이 오셨고 대충 상황과 제 신상을 말해주고 자리를 떴습니다
신고하고나니 증거가 부족해서 덤탱이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중에 진술서를 써야된다고 저희 집에 오셨길래 어떻게 됐나 물으니 경찰올때까지도 열심히 그 놈은 운동중이었고 자백도 했답니다.
정신이상자라네요. 정신이상자라서 또 그냥풀어주나 싶었는데 어쨋든 재판에 넘겨지고 작은체벌이라도 내려질거라네여
여학생들 방학인데 코인노래방이든 공중화장실이든 되도록 혼자다니시지 말고 인적이 드물면 다른 곳을 찾길 바래요.
낮시간대라 방이 거의비어있었고 여학생 둘씩 두세팀있던거같았어요. 꼭 이상한 사람 없는지 한번 둘러보고 손님이 너무 없는시간은 피하면 좋을 것 같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