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사 읽으시고...
전 여친을 사귄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집 근처를 거닐면서 가정폭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잠깐 나왔음
전 여친은 가정폭력은 피해자가 100% 여자다 라는 논리를 펼침
물론 어이없고, 이런 뉘앙스에 멘붕에 빠질뻔...
하지만 며칠 전 때마침 "매맞는 남편"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논리로 반박해줌
"가부장적인 이념이 강했던 우리 사회에서 가정폭력 가해자가 남자가 많은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매 맞는 남편도 많다. 남자가 매 맞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창피하고, 사회적인 치부라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아~~~주 예전에 여자들이 성폭행을 당해도 신고를 못했듯이..."
그러더니 남자가 어디 맞고 다니냐고, 못 믿겠다고 하길래 기사 보여줌. 아무말 못 하더니 화제 전환
그 때는 뭐 장녀로서 희생을 많이 했고,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 많은 줄로 앎
하지만 일 년후 코피노 드립....... 이 때도 논리적으로 반박함
논리적으로 완전 반박해주었지만... 자기는 메르스갤러리를 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
그리고 반년 후엔 메갈홈피에서 메갈 팔찌 산 내역 확인(이름이 특이해서 바로 확인함ㅋㅋㅋㅋㅋㅋㅋ)
멘붕...
멘붕 덕분에 실연의 아픔은 없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