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아시나요? ㅎㅎ
중3때 처음 컴퓨터를 어머니 지인께 선물받고 게임에 관심을 가져 게임잡지를 열심히 샀었는데 거기 부록에 안젤리크가 있었어요. 여성향 게임답게 거의 역하렘의 시초가 아니었나싶네요. 참 열심히 했어요. 여왕도 되어보고 제가 좋아하는 기사들하고 잘 될라고 노력도하고 이루어지기도 하구요. 그 중 흑발(이름은 다..기억이...)이 제일 힘들었네요. 무슨 답변을 하던 다 실망했대--;;
그 때 슬레이어즈란 게임도 해봤었는데 이건 기억이 거의 안나네요. 뛰어다니던 내 캐릭터밖엔..ㅎㅎ
용산도 자주가고(게임사러) 했는데 아! 그때 용산에서 팔던 게임시디는 다 불법이었겠죠? 중3 고1이라 그런 개념이 없을때거든요. 그리고 용산다니던 여학생은 저밖엔 거의 못봤어요ㅋㅋㅋ 초고속 인터넷이 고2때쯤 막 붐이 일시기라 온라인게임도 많이 나오고 뭔가 아련하네요.
고등학교 졸업후엔 게임은 아예 관심이 없어졌지만 가끔 안젤리크가 생각이 나네요. 게임때문에 그 후에 만화책도 봤는데 만화책이...재미가 없......ㅎㅎ
오랜만에 구글에 안젤리크 검색해보고 추억에 빠져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