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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영화 잘 안보는 1인의 덩케르트 후기
게시물ID : movie_69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어트실패
추천 : 0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7 14: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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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설명하자면 저는 영화를 진짜 안보는 여징어입니다. 
영화도 드라마도 안보고 only 예능만 좋아합니다. 영화도 누가 보여주겠다고 오라하면 한번 보는? 그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영화광 남자친구를 만나 (ㅠㅠ) 영화를 계속 보고있는데요. 
어제는 문화의 날이라 덩케르트를 보러갔습니다.
저는 영화도 안좋아하는데 특히나 공포. 전쟁 영화를 극!혐!해서 안보려고 버텼지만 자극적인 장면 없다고 남친이 간곡히 부탁해서 포기하고 따라갔더랬죠.

다 보고 난후.. 전쟁영화를 비롯해 많은 영화를 본 남친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적도 안나오고 지는 영화를 논란감독이니까 이렇게 만들수 있었지!암~이러는데

솔직히 저는 불호에 드네요 ㅠ
저는 결말이 깔끔한 영화를 좋아합니다. (결말이 깔끔히 나는 예능만 계속봐서 그런가..)
우리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다가 그냥 진걸로 끝나는 영화를 보니 기분이 찝찝하더군요. 
영화에 나오는것도 배탔다 내렸다 배탔다 내렸다 배탔다 내렸다 이걸 몇번을 반복하는지 지겨웠습니다. 보면서 내내 그냥 배우 잘생겼네 그생각만 했습니다.
마지막에 살아돌아왔다고 사람들이 환대하던데 남친한테 덩케르트는 전쟁의 초입부밖에 안된다고 들은 저는 아직 앞길이 어둡다는걸 안체로 보니 감동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결론은 결말 깔끔한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초큼 비추입니다. 
(제가 영화 견문이 좁아서 그럴수도 있으니 제 후기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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