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소기업 2400 글을 보고(긴글)
게시물ID : freeboard_1598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우아앙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7 01:26:14
--이글을 치과기공사 직종의 80%이상의 사람들이 겪고있는 상황에 대해서 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요즘 초봉이 200이라는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치과기공사입니다.
1년전쯤 치과기공사를 그만두겟다고 글을썻으나 다시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의미로 치과기공사와 관련된 직종으로 이직한상태입니다.
중소기업 2400이라는 글을보면서 그리고 그 글의 댓글들을 보면서 참 많은 것들이 생각났습니다.
우선 석식제공이라는글이 야근을 하라는말이라는건 알고있엇지만 그 야근 시간이 2~3시간이라는 댓글을 봣고 그것도 심각한거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치과기공사는 대체로 야근을 하게되있는 시스템입니다.
네 야근..... 제가 아는 가장 심각하게 야근을 하는 동생은 새벽 5시까지 야근을하고 다음날 9시 출근하더군요.
대체로 제 친구들도 바쁜날은 4일동안 집을 못들어가고 일을했고, 지인들도 보통 저녁 10시~12시까지 일을합니다.
보통 다른 직업들은 일을하다 커피한잔 마실시간도있고 점심시간도 있으나 치과기공사들은 쏟아져나오는 보철물 제작의뢰에 여유시간없이 김밥한줄먹어가며 일하는게 다반사인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야근의 문제는 거의 모든 치과기공소들이 야근수당을 안준다는 것이지요. 심하면 석식제공도 안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보통 제가 알기론 치과기공사의 1년차 초봉은 130입니다.이 130으로 대부분의 1년차 치과기공사들은 적금넣고 개인생활하고 월세내고 다 그렇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너무 처참했습니다. 다른 직업을 겪어보지 못한체 치과기공사니까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것이 거부되고 억압됩니다.
너무 억울해서 신고하고 소리내는 사람들은 주위 치과기공사들의 눈초리에 그 직종을 포기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사장님들과 고년차 선배들의 "야 나땐 80받고일했어" 라는 말과함께......
당연시되고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사회에 알리고 바꿀수있을지 매일매일 걱정하며 좋은 치과기공사의 앞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또 많은 직종들이 치과기공사만큼 힘든직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좋은 앞날이 있기를 기도하고 실천해 나갑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