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무실은 앞에는 강 뒤에는 산 옆에는 논과 밭 등
자연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자연친화적 사무실이라
평소에 여러가지 곤충이나 노래기 지네 그리마 쥐며느리
심지어 누룩뱀 유혈목이 등등과 두꺼비 맹꽁이 등등도 심심찮게 목격이 됩니다.
어제 아침
사물실 유리창쪽에서 버석버석 소리가 나길래
약간은 무서운 생각을 하면서
한 손엔 금방이라도 때릴 것처럼 30cm 쇠로 된 자를 들고
한 손으론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봤더니
거대한 장수풍뎅이가 유리창 틈에 끼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고 발버둥을 치고 있더군요.
사진만 찍고 뒷산 참나무진액 흐르는 곳에 놓아주고 왔습니다.
혼자만 보기 아까워 여기에 공개합니다.
바로 요녀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