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출처 : Gwyn, Lord of Cinder - Dark Souls Soundtrack
마지막 보스 잡으러 가기 전 '대수의 공허' 라는 곳과 '잿빛 호수'를 안 가봐서 들렸습니다.
대수의 공허는 이름처럼 커다란 나무가 배경인 지역이더군요
나뭇가지를 밟고 바닥까지 내려가야 되는데 몇 번이나 실족사 했는지 모르겠네요
내려가다가 '최하층'에서도 안 걸려봤던 저주를 2번이나 걸렸네요
저주를 걸리면 즉사하고 저주를 없애기 전까지 최대체력이 줄어드는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적이 바실리스크랑 버섯말고는 없어서 체력 줄어드는게 크게 체감되진 않더군요
바닥까지 내려오니 3편 지역인 '그을린 호수'의 원래 본 모습인 '잿빛 호수'가 나오더군요
다크소울1은 '잿빛 호수'를 보기 위해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bgm,배경 다 마음에 들더군요
가는 길이 좀 지저분해서 그렇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지막 보스가 있는 '태초의 화로'와 보스인 '그윈' 입니다.
태초의 화로는 이름답게 하얀 재가 소복이 쌓여있는 배경이고, 적으로는 흑기사밖에 안나오더군요
흑기사를 잡으면서 정면에 보이는 큰 건물까지 도달하니 장작의 왕 그윈이 반겨주더군요
그윈은 마지막 보스답게 공격 범위도 넓고, 공격속도도 생각보다 빨라서,
처음 만났을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죽고, 화톳불이랑 보스룸까지도 멀어서 시간 좀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2트째에 특이한걸 발견해서 허무하게 잡아버렸네요
엔딩은 삶은 달걀 엔딩으로
1이 제일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플레이 했는데
어떤 분이 말한 것처럼 소울 시리즈 난이도는 맨 처음 접한게 제일 어려운것 같네요
이제 회차를 넘어갈수 있지만, 그놈의 조작감이랑 프레임 드랍 때문에 회차 진행은 하고 싶지가 않네요
비록, 1회차밖에 안했고, 초기작이라 미숙한 점들도 보였지만 플레이타임도 길었고 나름 재밌게 했으니
1회차로도 충분히 즐길만큼 즐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