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회사생활을 해오며 기술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왔는데
이번에 도배를 배우기로 결정 내리면서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학원 개강일이 원래 11월초였는데 수강생 모집이 부족해 월말로 늦춰져서
집에서 빈둥거리는 중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네요..
도배를 시작해서 오야지를 따라다니며 배울 체력이 될까 하는 두려움과
막상 시작했는데 일이 없어서 집에서 놀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것도..
도배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목적이 대부분 창업에 있다는걸 들었고
과연 세월이 흘러 기술자의 반열에 다다랗을때 내 가게를 차려 운영해 나갈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아무리 조그만 가게를 차려서 한다해도
사업이라는 것이
타고난 사업을 할만한 체질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터라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
성격적인 부분도 작용할 것이고 거기에 영업스킬, 인맥관리 등등이 큰 영향을 미칠텐데
솔직히 이런 부분에선 자신감이 없습니다
주변 어른들께선
일을 일년 이년 하다보면 자동으로 그 업계에 눈이 띄인다고는 하시는데..
겪어보지 않은 일인지라 상상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