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동전노래방을 갔는데,
한시간 넘게 했어요. 근데 마지막 2곡을 남겨둔 상태에서 갑자기 신호가 급박해지기 시작하더니...
1곡 남긴 상태에서 나올락 말락 하는거예요
근데 또 제가 노래는 죄다 고음 노래만 부르거든요..
이거 위험하다 싶어서 그냥 갈라고 했는데
예약 1곡이 남아서 이걸 어떡할까 하다가
천년의 사랑이 남아서... 냅두면 그냥 1곡 버리는 거니까 대충 후딱 하고 나가자 하고
집까지 또 버스 2정거장 정도 걸어가야 해서
미치듯이 걸어와서 집 오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한 10덩이는 나온 것 같아요..
와..내장을 쏟아냈어여...ㄷㄷㄷㄷㄷㄷㄷㄷ
예약 더 있었으면 큰일 치를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