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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군자 할머니 빈소 다녀온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971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뒨
추천 : 96/13
조회수 : 18445회
댓글수 : 124개
등록시간 : 2017/07/25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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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단체 사진 하나가지고 시비가 걸린 모양인데, 현장에 갔다온 사람으로써 말씀드리겠습니다.

손의원님은  앉아서 이야기만 줄창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일어서서 손님맞이 하고 유난떨지도 않았고, 

패북에서 약속한데로 7시에 가서 10시 넘어서 나가셨습니다.

지금 마치 김군자 할머님 장례식장을 따봉 사진 한장 찍으러 갔다는 식으로 호도 하시는데, 당시 상황은 한분이 가시기 전에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는데 한명 두명 그럼 우리도 같이 사진 찍어요 하고 자리에 있던 거의 모든 일반인 조문객들이 다 같이 사진을 찍게 됬습니다.

누군가 사진을 남기려고 의도적으로 한게 아니라 자리에 있던 문상객들이 다같이 사진을 찍자는 분위기였죠. 만약 이걸 불편해 하는 분이 있었다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다른 정치인들 10분 20분 있다 가는데 3시간 동안 보좌진 다 데려다 놓고 식사 서빙하는 것(그건 상조 직원들의 몫)제외하고 국회의원들 근조기 보낸거 전부 정리하고 뒷정리 싹 하고 갔습니다. 
다른 문상객들도 도우려고 했지만 자기 직원들 일이니 그냥 계시라고 해서 진짜 4~50개 넘는 근조기를 직원들이 다 정리했습니다.

웃고 떠드는거 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신것 같은데, 다른 장례식 특히 어르신 돌아가신 장례식은 아저씨들 밤새 화투치고 술마시고 이러는데, 어르신 가시는 길에 씨끄럽고 즐겁게 보내드리는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가요?

결정적으로, 나눔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신 이용수 할머니가 와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사람많아서 보기 좋았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만약 저게 얼토당토 않은것이였다면 수요집회 종종 오시고 늘 정치인이나 정부에 쓴소리 하시는 분께서 그 광경을 보고 가만히 계셨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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