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에효...... 애기가 아프니 정신이 없군요;;
게시물ID : baby_20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철수
추천 : 11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7/25 08:50:21
에고.........

애기가 아픈지 일주일이 됐어요.


저는 연년생 임신 + 유학생 + 주말 + 독박 육아중이구요.


남편이 과제가 많다고 저번주 주말에 못와서.. 사실상 2주간 애랑 계속 씨름중인뎀;


애기가 아픈지 일주일이 됐어요 ㅜ


열때매 해열제도 먹이고 밤에 잠도 못자면서 열 체크 하고 ㅜ 이걸 일주일째 하니........ 핑핑 도네요 ㅜ



남편은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냥 이해는 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속상해요 ㅜ



주말에는 애 들쳐업고 응급실에 갔는뎀; 의사가 하는말이 너 가족도 없고 여기 혼자니? 라고 물어봐서; 나 남편 있는뎀 남편이 이지역에 안살아~ 라고 했더니...

" 아~ 너는 여기 혼자 살구나..." 라며...................



하하핫;




애기는 응급실에서 울고 ㅜ 이검사 갔다가 저검사 갔다가; 완전 멘붕이었어요 ㅜ

남편은 그냥 하던 과제 대충 서브밋 하고 왔으면 했는뎀...


전화하니깐 밥먹으러 나왔다고.........


그냥 다 짜증났어요 ㅜ


에혀에혀


나는 아침부터 일어나서 택시타고 병원와....... 애 옆에 붙어 있느라 화장실도 못가고 밥도 못먹고 ㅜ 


누구하나 도움 받을 곳이 없다니.. 라는 생각에 절망했는뎀



헤휴.............



그냥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 ㅜ


아픈 애 보는게 젤 힘들구요;;;



남편은 그냥 학교생활 일상을 보내겠지만 (물론 유학생이라 과제에 허덕이겠지만...근데 나도 유학생인뎀; ㅜㅜ 나는 과제도 못하고 있는뎀 ㅜ)



나는 왜 이렇게 힘든가 싶어요.


물론 남편도 마음은 여기에 있고 애 아프단 소리에 안타깝겠지만.........



잠도 못자고 끼니도 거르고 있는데.. 문뜩문뜪 내가 둘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까먹네요 ㅜ


애기가 태동도 열심히 하는뎀 ㅜ 엄마가 밥도 못먹어서 얼마나 배고플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슬프고.. 힘들고... 속상하고.. 그냥 서운해요 ㅜ


이젠 미안하다는 말 듣고 싶지도 않아요 ㅜ






그냥 빨리 한국 가고 싶어요.


한국가서 친정 내방에서 애기랑 같이 꼭 끌어 안고 자고 싶어요 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