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게임에서 이번달 안에 로그인 안하면 휴면계정된다고 메일이 와서 문득 생각이 난김에 써봄 돈이 음스니까 음슴체
같이 파티를 하던 분 중에 합이 잘맞는 사람이 있었음 그래서 그 사람이랑 자주 던전을 가게 되었고 그 사람을 비롯한 몇몇 사람이 고정 멤버가 되었음 그런데 그 사람이 보통 던전을 가는 시간에 접을 안해서 나머지 멤버가 자꾸 기다리는 일이 생김. 이왕이면 고정멤버로 하는게 던전도 빨리 돌고 깔끔하니까 파티원 구할 시간에 기다렸는데.. 기다림이 자꾸만 길어지는거임. 그래서 그 사람이랑 내가 카톡 아이디를 주고 받았음.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처음에는 먼저 가세요, 10분 뒤에 접속합니다 등 단순한 카톡만 오고 갔는데 점차 사적인 얘기를 하게 됨 오늘은 이런 일이 있어서 못들어갑니다. 그러면 그 일이 무슨 일인지 얘기를 하게 되고, 그 뒤로 또 다른 얘기를 하게 되고.. 이게 쌓이니까 어느새 오빠동생 하면서 말을 놓게 되었고, 눈 뜨고 감을 때 까지 카톡하는 사이가 되었음 그렇게 카톡으로 두어달 썸을 탔고 만난 날 사귐
개인적으로 레이드, 사소하게는 파티 사냥이라도 하다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알수 있다고 생각함 사냥이 꼬일때 나오는 언행이라거나, 고가의 템 앞에서 욕심부리는 모습이라거나 길드에 여자가 들어오면 유독 추근댄다거나 등등... 그 사람은 이런 면에서는 합격점이었음
몇 년 연애하다가 헤어져서 지금은 솔로임 그래서 그 게임 못함 ㅎ 가끔 한번씩 하고싶을 때가 있는데 그 사람 마주칠까봐 못함. 겁이 나서.
3줄 요약 게임하다가 좋은 파티원 만남 그 파티원이랑 연애함 작성자 지금은 솔로고 그 게임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