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미니펌프 조금 크고 발받힘 있는 지요껄로 연명하던 사람입니다. 선선할 적에는 100번정도 펌프질 한다 쳐도 그냥 참거나 한강 나가는김에 샵에 들려 고오급 펌프를 만지곤 했죠.

하지만 여름이 오고 야라가 주가 되자... 샵은 닫고 열대야에 100번정도 하면 라이딩 시작도 안했는데 땀부터 잔뜩 흘리고 시작하게 되드라구요 아오....

그래서 플로어펌프 하나 장만해야 겠더라구요.

글고봄 예~전에 군입전에 쓰던 플로어 펌프도 그랬던거 같고 샵에서도 좀 싼 토픽이나 지요 펌프를 쓰면 온몸에 힘을 써서 이렇게 넣어야 되더군요.

뭐 그래도 미니 펌프보단 쉽지만 고오오오급보단 불편한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160psi까지 들어가는거 말구 고압펌프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네.... 3만원 초반대 가격 치곤 마감이나 재질이 좋은거 같네요.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재질에 색도 황동 비슷한것이 갠춘해뵘니다. 데칼이 좀 구려서 그렇지

물건자체의 아우라가 나름 있는거 같습니다. 손잡이 빼곤 대체로 금속이에요!

좀 특이점은 주입부가 꽤 커요. 아마 260psi까지 들어가는 고압이라 그런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저 은색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알아서 빠집니다. 좀 더 넣은 경우 조절 할때 편해요.

기존에 펌프 쓸땐 주입부 뽑아서 하곤했는데 이젠 걍 꽂고 누르면 됩니다. 공기압도 동시에 확인되구요 아아 좋네요.

머리 다 뽑으니 꽤 길군요... 120까지 넣는데 큰 부하가 없습니다. 역시 고압이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