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눈팅만고 1년에 한 두번 글쓰는 오유인입니다.
지난주에 갑자기 딸이 물어보드라고요
딸 : 아빠는 꿈이 뭐야?
나 : 어..엄마랑, 우리 딸들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지..
딸 : 에이, 그런거 말고~~.. 뭐 하고 싶은 거 그런거 말이야.
나 : (어라, 난 지금 평범한 회사원이고 딱히 지금엔 그런거 없는데 말은 못하고)
(사실 처음 꿈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비즈니스 하는 무역 같은 거 해보고 싶긴 했는데 설명도 어렵고 해서^^ㅣ
어렸을때는 선생님이나 신부님 아니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
딸 : 아하..그래서 아빠는 회사 다니면서 해외도 가는 구나
아빠 : (업무상 1년에 한번 정도 해외를 갑니다. 단, 외국어는 못해요)
아..그게 아니고 머 여러 꿈을 갖다가 지금은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해요~~
딸 : 마케팅이 뭐에요?
아빠 : 그건 어쩌구 저쩌구~~~
딸 : 나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주말 이후 저는 갑자기 딸과 함께 식사를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햄도 자르고, 계란도 같이 하고
애니웨이, 잠결에 생각해 보니 처자식 먹여살린다고 현실에서 바득바득 일 하고 있는데 꿈이라는 게 없네요..
있다면 아까 말한 처자직이랑 행복하게 사는 거...
지금은 그냥 저냥 살고 있는데 사실 미래가 두렵긴 합니다. 애들 대학때 까지 회사생활이나 할 수 있을 런지 -.-;;
그렇다고 대안도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머..오늘도 처자식 생각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