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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면서 겪은 불륜이라고 해야되나요
게시물ID : menbung_50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daman
추천 : 10
조회수 : 115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7/23 23:27:42
요새 나이차 관련 글들이 많네요



이건 그래도 몇년된 이야기에요
20대 중반 첫 직장에서 체육대회하고
친한 언니,동생이랑 술을 한잔 하기로했어요
동생남친이 근처에 친구랑 있다고 가자고 해서 2차 이동해서 마시기로 하고 이동하니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아저씨도 한분 있었죠

일단 초면이라 예의차리고 동생(동생인데 저보다 많이선배)남친과 친구와 아는형님이란분이랑 술을 마셧죠

이때부터 동생은 취해서 잠들고 자리를 끝내고싶으나 
다들 끝날생각을 안해요

언니에게 눈치를 주고 같이 화장실갔다가 빨리 집가자고 이야기하고 나오니  안쪽자리에 들어가라고 자리를 일어나더라구요
머지 하는사이 동생남친친구(이하 친구놈)이 언니와 제사이에 앉았어요

그러더니 등돌리고 언니와 대화 나와는 시야차단을 하더라구요
제앞에는 아저씨가 있는상황인데 아저씨가 대화를 계속 시도하더군요

성격상 어색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화받아주는데 집가자고 이야기해놓은 언니가 가자고를안해서 카톡으로 다시 빨리가자고 말하는데
그 아저씨가 화장실갔다온다고 자리를 비웠어요

그때 친구놈 나한테 조용히
 저 아저씨가 너 마음에 든대 잘해봐
용돈도 받고 좀놀아줘
나돈필요하다

이게무슨 소린가 싶은데 아저씨 자리에오니까 갑자기 제폰 가지고가서 전화걸어 그 아저씨에게 제번호를 알게해주더군요

그자리로 가겠다고 늦었다고 집에가는데 전화오기에 차단하고 무서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다음날 전화에 차단된 번호입니다  뜨는데 심장이....

그리고 카톡으로 회사 근처다 밥먹자 자꾸 연락이오고 계속 씹으니까 이주정도만에 연락이 더이상 안오더라구요

그리고 조금지나서 카톡 친구추가? 내번호있는 사람들 추천친군가요?
거기에 뜨길래 누구지 하고보니 그아저씨

중요한건 초등학생정도랑 되보이는 딸들과 찍은 프사를 보고 2차중격 받았더랬죠


그리고 두번째는 근래에 겪은 이야긴데

회사 선배언니가 유부남이랑 사귀는사이
그남친은 영업회사 과장정도로 알고있고
지금 거의 4-5년 정도 사귄걸로 알아요
부인이랑 별거중이라는데 자녀때문에 이혼도장만 안찍었다?  자세한건 궁금하지않고

언니가 나한테 말한게 멘붕인게

영업직이라서 사람들 상대해야되는데 주말에 등산이나 캠핑같은데도 같이가나봐요

근데 
ㅇㅇ아 혹시 니 친구들중에 여행좋아하는애 없니?
남친 고객들하고 같이 여행가는건데 이상한건 아니고 같이 등산하거나 놀러가는거
40대 유부남이고 불륜이나 그런건 아니고 같이 갈사람들 필요해대
너가 20대니까 가고싶은 사람있냐고 니 친구들한테 물어봐주라
내친구들은 다결혼하고 나이가있어서

아니 도대체 고객들 놀러가는데 20대 여자가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유부남들하고 놀러갈 친구를 왜 소개해줘야되며....

내표정 않좋아지니 바로 불편하면 안알아봐줘도되~
하고 갔더랬죠

나만 멘붕인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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