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이차 관련해서 이야기가 핫하네요.
저도 최근에[심지어 이번주] 멘탈 파괴된 경험 있어서 글 적어봐요.
친한 언니가 부른 모임에서 딱 한번 본 남성분이었어요. 저랑 10살 차이 넘는...
모임 내내 제가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고, 심지어 남친사진까지 보여줬는데도
거침없이 들이대주시니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았어요.
전 안친한 사람이 제 몸 만지는거 왕왕 싫어하는데 은근슬쩍 어깨같은 곳 만지시려고 하구...
솔직히 저도 취향이란게 있는데 외모도 제 취향 아니고
술집 알바분에게 진상부리는 똥매너의 사람이 저랑 동갑이어도 싫은데
열 살 넘는 나이차까지 나니까 더더더!!!!! 싫었어요.
줄곧 단톡방에서 계속 엮으시려는 듯한 드립쳐서 진짜 불편했어요.
며칠 후엔 자기랑 만나자고 고백 문자를 하시더라고요 와진짜...^.^ 이성의 끈을 놓을뻔
저 성질 드러운데 진짜 참고 참다가 이건 안되겠어서 그냥 욕이 튀어나오고 말았어요.
그분도 어느정도 숙이고 들어가시고 일단 연락은 다 차단했는데
사이다도 아니고 한 주 내내 찜찜한 이기분..
나이 차이 나는 커플 이런거 괜찮아요.
맘에 드는 사람에게 대쉬하는 일도 나쁜 행동이 아니죠.
근데 남자친구 있는데 저러는 이유가 멀까요.
스스로를 승부사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왜 제게 바람을 조장하는거죠?
석양이 진다 타타탕을 맞고싶은건가요? 완전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