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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따져서 싫은게 이렇게 당당하게 화낼 일인지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menbung_50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ep!★
추천 : 0/32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7/23 21:25:44
나이가 많아서 싫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키가 작은 사람이 싫을 수도 있겠죠.
누군가는 연봉이 작아서 싫을 수도 있습니다.
스펙 따지지 않고 편견없이 소개 받은 사람을 만나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소모가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날 어떻게 보고 이런 급을 소개시켜주느냐'라는 식으로 화내는게 맞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결혼과 연애라는건 그 사람의 성격 나이 외모 재력 배경등등을 고려해서 하는 거래인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맘에 안든다고 화를 표출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기분나쁜 것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속물 인증하는것도 아니고 속물이려면 속으로 속물인게 더 낫지 않나요.
저도 물론 기분나쁠것 같습니다. 저도 속물이거든요. 그래도 표시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어차피 사람 다 속물인거 당연한것 아닙니까. 욕구 없는 사람이 있기나 한가요.
그렇지만 그걸 표출하는건 별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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