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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운동중인 나에게
게시물ID : diet_114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조_
추천 : 13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2 0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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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쓰는 칭찬글입니다. 반말체에용. 의식의 흐름이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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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벌써 7개월째 빠짐없이 운동했다.
서른 되기 전에 날씬해보자며 주4~5일 운동운동운동.
식이도 열심히 지키다가 흐트러지다가 또 잘 지키다가 무너지다가...
스스로 의지없음에 지는 기분에 몇번이나 좌절할 뻔 했던지...
운동은 또 뭐이리 힘들고 하기 싫은지 ㅠㅠㅠ
나 자신과의 싸움은 정말 힘들었다. 
칼로리도 따져보고 매일 체중계 올라가기도 하고 뻘짓도 하고
 불태웠다가 현타가 오고 현타오다가 거울보고 다시 불타고...
그렇게 반년 넘게 운동하다보니 10키로가 빠졌다.
40줄 몸무게를 가져본 적이 없었던 내가 46을 유지중이다.
주변에서 하나같이 놀라고 스스로도 기뻐서 유지할 맛이 난다.
가끔 거울이나 지하철에서 내 모습보면 나도 놀란다 ㅋㅋㅋㅋ
뭐야 저 날씬한 애는? 하면서 ㅋㅋㅋㅋ 저거 내 팔뚝이야?
꿈 아니겠지? 몇번이나 감탄하고 놀라는지...
물론 아직 더 감량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완전 만족하진 않지만
나 스스로 뭔가 이뤘다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이 힘들다.
정말 잘 했다. 잘 버텼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버텨주라.
유지가 힘들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지만 고생해서 살도 뺐는데 유지가 뭐 별거야? 먹은만큼 운동하면 되는거지!하지만 풀어지지는 말자.
 내가 만든 결과를 내 손으로 다시 망치는 짓 하지 말자. 
하나 더 먹기보다 s사이즈 옷을 주저없이 고르는 나를 더 사랑하자.
s도 커서 허리가 남는다며 불평하며 수선맡기는 지금의 내가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일 너무 많이 먹지 마....ㅋㅋㅋㅋㅋ



아 정말 행복하다... 

 
출처 새벽감성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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